1. 전문가에게 맡기면 안 될까?
만일 내가 온라인 사업을 위해서는 제품 촬영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평소에 사진하고 친하지 않았던 사람은 보통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을 사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오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맡기면 좋겠지만 여력이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다. 원래 보통 시작은 일당백으로 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도저도 귀찮기 때문에 그냥 돈 좀 주고 전문가에게 촬영을 맡기면 마법처럼 알아서 잘해주겠거니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산, 경기도 오산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의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결코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촬영에 대한 전문 기술은 부족할지 몰라도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알아야 부족한 기술을 채워줄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온라인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무조건 맡기면 해결돼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할지라도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설사 좋은 결과를 얻었을지라도 그것은 운으로 된 것이다. 전문가는 나의 사업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결코 이끌어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명심하라, 전문가에게 생각 없이 맡기는 것만큼 안 좋은 것도 없다.
2. 전문가에게 맡겨도 되는 영역
그런데 생각없이 전문가에게 맡겨도 되는 영역이 있다. 예를 들어 관세 같은 경우이다. 모든 서류를 혼자서 다 하려고 하고, 근원부터 미루어 자세히 알려고 한다면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전문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전문가가 5분이면 할 것을 며칠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단순 반복되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하고 고퀄리티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어떤 가치나 방향성이 필요한 일에 대한 것은 전문가에게 맡기기보다 본인 스스로가 찾아서 해야 하는 일인 경우이고, 단순 반복, 시간이 지나거나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 등 내가 굳이 전문가가 되지 않아도 되는 영역은 별생각 없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3. 진짜 전문가는 사람을 다룬다
결국 우리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특히나 사업을 하려고 뛰어든 사람이라면 해당 분야에 필요한 많은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특정 한 분야만을 많이 안다는 것도 전문가이지만, 여러 분야를 경험하고 일을 진행시킬 수 있으면 그 사람이 전문가이다. 진짜 전문가는 전문가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즉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 모든 일이든 결국 일은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
단순 반복되는 일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기계적인 일을 경계하고,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어떠한 분야든지 사람을 잘 관계할 수 있는 사람이면 우리는 그 사람을 이제 전문가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문성의 기준은 다 다르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본인만의 강점을 통해 전문성을 키운다면 전문가에게 의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문가를 다룰 수 있는 진짜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요약
1. 생각 없이 전문가에게 맡기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2. 단순 반복되는 일, 기술적인 일, 자격이 필요한 일은 생각 없이 전문가에게 맡겨라.
3. 결국 일은 사람이 한다.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라. 그것이 바로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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