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ip선비의 경제학개론/경제 정보&뉴스

삼성전자 주식 전망, 34일간의 매도 행진 끝에 드디어 순매수

반응형

최근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3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가 반등의 조짐을 보였는데요.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날보다 3.94% 오르며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4일간의 매도 행진 끝에 드디어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무려 33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매도한 금액만 12조8937억 원에 달했고, 주가는 7만4400원에서 5만5900원까지 떨어지며 24.9%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10월 28일, 외국인들이 92억 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도 1556억 원어치 매수에 가담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1682억 원어치를 매도하며 주가 반등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주가 상승 이유? 엔비디아와의 소식이 한몫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대만의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삼성전자를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사로 포함하는 조건부 승인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 공급이 정식 계약이 아니라 제한된 수준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언급됐습니다.

 

이 소식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등했지만, 같은 반도체 업계의 SK하이닉스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2.49%(5000원) 하락하며 19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과 함께 코스피 지수도 전일보다 1.13%(29.16포인트) 오른 2612.4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8%(13.07포인트) 상승하며 740.4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앞으로도 오를 수 있을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전환과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은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하지만 출하량과 기술 협력이 제한적 수준에 그친다는 소식도 있어, 장기적인 주가 상승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외국인 매수 전환이 단발적인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