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찢어짐 바세린 발라도 될까?

질문 : 대변을 볼때마다 항문 찢어짐이 발생하는데 연고를 발라서 윤활 작용을 해도 좋을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항문 찢어짐 바세린 발라도 좋습니다.

대변 보기 전에 바세린이나 유사한 연고를 항문에 바르는 것,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질문하신 것처럼 항문이 자주 찢어지는 증상(치열)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예방과 통증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왜 바세린이 도움이 될까?

1. 윤활 작용

바세린은 대변이 항문을 통과할 때 마찰을 줄여줘서 찢어지는 걸 예방해줍니다.

2. 보호막 형성

얇은 막을 형성해서 피부 자극, 상처 부위에 대변이 닿는 걸 막아줍니다.

염증·통증도 줄일 수 있어요.

3. 보습 효과

반복된 찢어짐은 항문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할 때 더 잘 생기는데, 바세린은 피부를 유연하게 유지시켜줘요.

 

사용법 (대변 전에)

깨끗한 손으로 바세린을 아주 소량만 항문 입구에 도포

깊숙이 넣을 필요 없이 바깥쪽만 발라주는 걸로 충분

하루 1~2회 이상은 사용 X, 피부 숨쉴 공간도 필요

 

추가로 도움이 되는 관리법

1. 변을 무르게 유지

•물 충분히 마시기

•식이섬유 섭취 (야채, 과일, 현미 등)

•필요시 변비약(락툴로오스 같은 부드러운 계열)

2. 항문에 힘 안 주고 배변하는 자세

•변기에서 오래 앉지 않기

•가능하면 다리 밑에 작은 발판 놓으면 자세가 더 좋아져요

3. 증상이 심할 경우 연고 추가 사용

•리도카인(진통 성분), 히드로코르티손(염증완화) 함유 연고

•치열 전문 연고도 있습니다 (처방 필요)

 

주의할 점

•바세린은 기본적으로 안전하지만, 너무 자주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니 과용은 금물

출혈이 심하거나 찢어짐이 자주 반복되면 치열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요약

네, 바세린은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대변 전에 소량 발라 마찰 줄이기

변비 예방과 함께 병행하면 찢어짐 방지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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