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거래할 때 대부분 한국거래소(KRX)를 이용하죠? 하지만 이제 새로운 주식 거래소,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가 등장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대체거래소는 ‘주식 거래의 새로운 마켓’입니다.
기존에는 주식을 사고팔려면 한국거래소(KRX)에서만 거래해야 했지만, 이제는 NXT(넥스트레이드)라는 새로운 거래소에서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유로 이해하는 대체거래소
기존에는 ‘한국거래소’라는 대형 마트 한 곳에서만 쇼핑을 했다면,
이제는 ‘NXT’라는 새로운 마트가 생겨서 쇼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트가 하나뿐일 때는 물건 가격이 거의 일정하고, 경쟁이 없었지만,
새로운 마트가 생기면 가격이 더 경쟁력 있고, 운영 시간도 늘어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그럼, 이 새로운 주식 거래소가 왜 생겼는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대체거래소(ATS)의 주요 특징
1. 거래 시간이 늘어났다 (출퇴근길에도 거래 가능)
–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정규 거래 시간: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 대체거래소(NXT)의 거래 시간: 오전 8시 ~ 저녁 8시
– 오전 8시 ~ 8시 50분: 프리 마켓 (장 시작 전 거래 가능)
– 오후 3시 30분 ~ 저녁 8시: 애프터 마켓 (장 마감 후에도 거래 가능)
즉, 이제 출퇴근길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되었다.
2. 거래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 기존 KRX 거래 수수료보다 20~40% 저렴한 거래 수수료 적용
– 마치 기존 대형 마트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개념
–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비용 절감 기회 제공
3. 거래 가능한 주식이 점점 늘어난다
– 초기에는 10개 종목부터 시작하지만, 4주 후에는 약 800개 종목까지 확대 예정
– 앞으로 더 많은 주식을 대체거래소에서도 거래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될 예정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
–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클 수도 있다
– 새로운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적을 경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
– 같은 주식인데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를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같은 제품이 마트 A에서는 9,800원, 마트 B에서는 10,000원일 수도 있음.
– 하지만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덕분에 투자자는 가장 유리한 거래소에서 자동으로 거래됨.
대체거래소, 투자자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 거래 시간이 길어져서 더 유연한 투자 가능
– 수수료가 저렴해져서 투자 비용 절감
– 시장 경쟁이 생겨 더 효율적인 거래 가능
이제 한국에서도 대체거래소가 도입되면서 주식 거래 방식이 더 다양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대체거래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